지난해 10월 5세난 남자어린이를 유괴해 몸값을 요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종목씨(34)의 본 재판이 3월14일 이후로 연기됐다.
28일 LA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131호 법정(판사 모린 루이스)에서 열린 재판 전 심리에서 최씨의 변호사는 3월1일로 만기되는 1차 본 재판 일자를 포기하는 대신 오는 14일부터 30일 이내에 본 재판에 들어가기로 검찰측과 합의했다. 최씨는 현재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
한편 삭발한 채 법정에 출두한 최씨는 이날 변호사와 농담을 주고받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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