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고 있으나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산 자동차 3사의 판매는 올들어 계속 늘고 있다.
한국 자동차 3사는 2월중 미 시장에서 총 4만 2,77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 3만 5,210대와 비교 21%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1월의 3만 9,874대에 비해서도 7%가 증가했다.
이는 2월중 미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비 11%나 감소한 것과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 빅3의 판매량이 평균 10%이상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큰 판매신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체별 실적은 현대가 이 기간 2만 4,800대를 팔아 전년 동기비 34%가 늘었다. XG300은 지난달에 이어 1,000여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실적을 보였고, 엘란트라 7,336대, 액센트 7,272대, 소나타 4,209대, 산타페 3,614대가 팔렸다.
가아도 총 1만 2,665대를 판매, 작년 동기비 11.2%가 증가했다. 특히 세피아, 스포티지 등의 판매가 주춤한 반면 지난해말 출시한 리오와 옵티마의 판매가 탄력을 받고 있다. 소형세단 리오는 이 기간 3,784대를 판매, 지난달에 이어 최다판매 차종으로 자리잡았고, 세피아 3,513대, 스포티지 2,745대, 스펙트라 1,367대, 옵티마 1,256대가 판매됐다.
대우자동차는 한국 본사의 파업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총 5,315대를 팔아 지난해에 비해 1%의 판매증가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레간자 1,941대, 누비라 1,807대, 라노스 1,505대. 대우측은 본사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촉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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