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조단구단주, 하워드 이어 스트릭랜드 방출
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사장 마이클 조단이 13승45패 팀의 우스운 꼴을 보다못해 팔소매를 갇어 부치고 ‘집안청소’를 시작했다. 지난주 1,000만달러 연봉의 포워드 주완 하워드를 트레이드한데 이어 28일에는 또 한명의 1,000만달러 연봉의 선수인 베테런 포인트가드 로드 스트리클랜드(34)를 전격 방출했다.
팀을 다시 만들려면 연봉부담을 더는게 급선무였고, 스트리클랜드와 같은 ‘팀의 암’을 잘라버리는 것은 필수조건이었다. 성격이 런던날씨와 같은 스트리클랜드는 플레이오프 팀을 골라갈 수 있다는 마음에 군말없이 짐을 꾸렸다. 스트리클랜드, 하워드, 그리고 미치 리치몬드 등 노장선수 3명의 엄청난 연봉에 손이 꽁꽁 묶여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었던 위저스는 이로써 샐러리캡 숨통이 트였다.
지난 98∼99년 시즌 4년간 4,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스크리클랜드는 기분이 내키는 날이면 NBA 최정상급의 포인트가드. 언제든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항상 동료선수와 주먹싸움을 벌이고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걸리는 등 매니지먼트의 속을 썩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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