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대비 22.4%나...
▶ 미경기 전반 경기둔화 영향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2월에 30년 역사상 월별 하락폭으로는 3번째 큰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뉴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2월에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둔화 영향으로 2,151.83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서 무려 22.4%나 폭락했으며, 월별로 나스닥이 가장 큰폭으로 떨어진 때는 1987년 10월로 27.2% 하락했다. 그다음으로 2000년 11월로 2,597.93에 마감해 22.9%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가 월별로 큰 폭으로 하락한 ‘탑 10’중에서 3개가 2000년(4월 9월,11월) 한해동안 기록된 것으로 작년이 지난 30년동안에 증시가 최악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4, 5월에 1,800에서 2,000선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또다른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닥이기 때문에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메릴린치사의 수석 분석가인 리차드 맥 케이브는 나스닥 폭락이 이번주가 마지막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모간 스탠리 딘 위터사의 필립 로스 분석가는 1800-200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2일 오전장에는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앨런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하원예산 위원회 연설에서 금리 인하정책으로 심각한 경기둔화를 예방했을지 모른다는 발언을 한 후 상승세를 타 다우존스는 소폭으로 오른 반면 나스닥과 S&P500지수는 또다시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오라클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수익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하면서 이날 거의 65포인트(3.05%)나 떨어져 2116.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지난 26개월간 최저치다. 한편 다우존스 지수는 12.76포인트(0.11%)오른 10461.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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