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의 상온보관 판매를 허용하자는 주하원 법안(AB187)이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의 의회 통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B187을 지난달 7일 의회에 상정한 캐롤 루(44지구·민주) 주하원의원은 2일 타운내 서울떡집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법안의 취지와 그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루 의원은 "현재의 보건법으로는 떡의 상온보관 및 판매의 안전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며 "현실에 맞게 관련법규를 제정하기 위해 법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루 의원은 또 "떡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은 곧 먹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일정시간 상온보관이 전혀 문제가 없음을 업계 관계자들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중국 커뮤니티의 오리고기가 상온판매가 허용됐 듯 떡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법안의 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한인 로비스트 데이빗 김씨는 "떡관련 법안은 한인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독특한 이슈를 반영하고 있다"라며 "3년전 소주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했 듯 이번 법안도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지지와 입법 관계자들이 힘을 합칠 경우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속떡집협회(회장 이동양) 관계자들은 법안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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