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파일 교환 냅스터
▶ 폐쇄판결 우려 자구책
냅스터는 2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저작권 위반관련 공청회에서 "이번 주말에 인터넷상의 불법적인 음악파일교환을 차단해 줄 보안시스템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음반업체들의 법정협공으로 사이트 폐쇄위기에 몰린 냅스터는 데이비드 보이스 변호사는 "수많은 소프웨어 기술자들을 동원해 밤을 새워가며 해적행위 차단책을 연구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주말에 마를린 홀 페이텔 연방지법판사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니, 워너, BMG, EMI와 유니버설 등 세계 5대 음반업체들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미 음반산업협회(RIAA)의 변호인단은 빌보드에 오른 100위까지의 싱글과 200위 이내의 앨범들의 교환을 우선적으로 차단하고 순위변동을 반영, 끊임없이 접근차단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페이텔 판사는 쌍방의 구두변론을 들은 뒤 연방고법의 명령에 따라 가처분명령 작성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으나 언제쯤 판결을 내릴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페이텔 판사는 예심에서 냅스터 사이트 폐쇄를 요구하는 원고측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으나 연방고법은 하급법원이 작성한 재정명령의 일부를 수정할 것을 지시한바 있다.
한편 온라인 무료 음악교환서비스업체인 냅스터가 사이트 폐쇄명령을 받기 전에 한 곡이라도 더 많은 파일을 무료로 확보하려는 네티즌들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27억개의 파일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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