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캐비어 생산 증가로 캐비어의 값도 내려가고 소비량도 늘어가고 있다.

철갑상어의 알로 알려진 캐비어는 값이 워낙 비싼 식품이라 미국에서도 부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가정에서도 결혼식이나 특별한 예식, 기념일에만 식탁에 오르는 귀한 음식이다. 세계에서 가장 고급으로 쳐주는 캐비어는 이란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카스피해에서 잡히는 철갑상어의 알로 미국에서 1온스에 125달러에 팔리고 있다.

좋은 캐비어는 바다 냄새가 묻어 있어야 하며 반짝이면서 싱싱해서 입안에서 톡하고 터지면서 씹히는 맛이 나야 하고 너무 짜거나 기름기가 많아서는 안 된다. 또 알이 동글동글한 채로 똑바로 서있어야지 뭉그러지거나 퍼진 것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이런 귀한 음식인 캐비어가 최근 시중가격이 온스당 10달러인 것도 있을 정도로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 덩달아 판매량도 늘어났다.

이유는 러시아산이나 이란 산이 아니라 미국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 올해 미국산 캐비어는 6만온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내 수요의 3분의1에 해당되는 많은 양이다. 국내산은 테네시강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알로 온스당 9달러95센트에 팔리고 있는 것도 있으며 캘리포니아 양식장에서 기른 물고기의 알이 국내산으로는 최고 값인 온스당 51달러에 팔리고 있다. 값이 저렴한 미국산 캐비어를 취급하는 스토어와 가격, 전화번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