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열린문교회
▶ 1,500만달러 들여 건축
LA에 ‘커뮤니티센터’ 개념의 초대형 한인교회가 건축된다.
나성열린문교회(담임 박헌성목사)는 윌셔와 웨스트레익에 위치한 LA카운티메디칼협회 건물(1925 Wilshire Blvd. LA)과 11만스케어피트의 인근 부지를 매입, 지난달 에스크로를 끝내고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본당과 체육관, 파킹랏등을 건축해 앞으로 이를 커뮤니티에 적극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예산 1,500만달러의 이 프로젝트는 유명한 건축가 박기서씨가 맡아 관심을 끌고 있으며 2년후 완성되면 LA 한인교계에서 가장 크고 특이한 교회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임 박헌성목사는 "번듯한 행사장 하나 없는 한인사회에서 큰 돈을 들여 자체교회만을 위한 건물을 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한인과 타인종 커뮤니티의 각종 행사장으로 이용되는 ‘타운처치’를 짓는 것이 교회의 꿈"이라고 밝혔다.
건축위원장 박남식장로는 "위치가 LA다운타운과 한인타운을 잇는 지점으로 히스패닉이 밀집해있어 주변환경은 좋지 않은 편이나 교회는 위치 좋은 곳보다 타운 중심에서 봉사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히고 "이 지역의 마이크 허난데즈 시의원으로부터도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박기서씨는 "한인타운에서 교회 건축을 맡기는 처음이라 매우 기대가 크다"며 "현재 머릿속에서 여러 모양을 구상하는 단계로 아직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성열린문교회는 8년전 나성빌라델비아교회에서 나와 개척한 교회로 교인수가 현재 2,000여명이며 윌셔와 베렌도의 미국교회인 임마누엘장로교회를 임대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남가주 한인교계에서 건물이 가장 큰 교회는 99년4월 완공된 오렌지카운티의 남가주사랑의교회로 1,300만달러를 들여 지었고, 은혜한인교회가 2년전 풀러튼의 헌츠사 건물을 매입해 총예산 3,500만달러의 증축 및 신축계획을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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