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비디오 대여점 통해
▶ 배급처 강력 대응 시사
한인사회에 한국영화를 배급해 오고 있는 ‘시네라인’(대표 크리스 김)은 현재 한인 비디오 대여점을 통해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불법복제된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크리스 김 대표는 7일 금년초 이 영화의 판권을 갖고 있는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사와 북미지역 독점판권을 계약하고 내주부터 미전역을 대상으로 비디오 테입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2주전부터 한인 비디오 대여점을 통해 불법복제된 테입들이 유통되고 있어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과거에도 ‘리베라매’ ‘반칙왕’ 등 인기영화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법복제된 테입들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이같은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고발 및 법적대응, 신고센터(800-590-3617) 운영 등 필요한 조치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는 이같은 불법복제 행위가 자주 말썽이 되곤 했는데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중 하나로 손꼽히는 ‘쉬리’의 경우 한국에서도 영화관에서만 상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A에서 버젓이 비디오 테입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이같은 불법행위를 발견하고도 한인업소들의 영세성 등을 감안, 참아왔으나 이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저작권 침해가 미국에서 얼마나 큰 위법행위인지를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