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멜로즈 중고 토지수용령 해제
▶ 남가주 한국학원
LA통합교육구(LAUSD)가 2일 남가주한국학원(이사장 홍명기) 산하 구 멜로즈 중고등학교 부지에 대한 토지수용권(Eminent Domain)을 해제함으로서 학원측이 토지를 매각, 수십만달러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AUSD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구 멜로즈 중고교 운동장 부지 530여평을 초등학교 신축 후보지역으로 선정, 부지에 대해 지난 1년6개월간 토지수용권을 발동해왔으나 학원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 부지를 후보지에서 제외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이에따라 남가주한국학원은 7일 윌셔초등학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 부지를 공개입찰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매각키로 결정했다.
개발업자들이 선호하는 R조닝으로 상가와 주택개발이 동시에 가능한 이 부지는 최근 실시된 부동산 실사에서 50만∼80만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매각이 이뤄질 경우 학교재정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홍명기 이사장은 "LA통합교육구가 토지수용권을 발동, 부지를 구입했더라도 제값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오랜 기간이 소요됐을 것"이라며 "학원이 빚을 줄일 수 있는 추가 재정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는 학원측이 지난 94년 한국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125만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당초 부지에는 주택 5채가 있었으나 학원측은 주택을 헐고 이 부지를 운동장과 주차장으로 사용해왔었다.
한편 이사회는 신임 이사를 4명까지 추가 선임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연례기금모금행사를 오는 5월11일 윌셔그랜드호텔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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