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실업인회가 대뉴욕지구 원로 성직자회를 초청하여 진행한 제1부(예배)와 제2부(기념행사)를 통하여 생산적인 면면이 있었으니 통례적 기념행사의 차원을 넘어 무엇인가를 지향하고 있었음에 감동하였다.
수없이 듣기도 하고 낭독해 보기도 한 독립선언문이 낭독 순서에서 선언문의 구절 구절마다 종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명을 느꼈으니 이제 필자도 한민족과 국민의 일원으로써 철이 들었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식 순서가 진행되었다.
(1) 책임성 강조의 설교 : 3.1절에 무슨 설교나 할지 모르나 이날 설교자인 C목사의 설교는 기념사를 겸한 탓인지 그저 ‘주시옵소서’라는 기복 일변도에서 벗어난 책임 강조를 하는 설교 - “나라를 되찾은 후의 오늘날의 지도층은 무책임 또는 책임 전가를 일삼는 안일 이기주의적 독소를 제거하고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면서까지 개인의 책임 민족의 책임을 다하여 역사의 증인이 되고 나라의 주인 되고저 했던 도산, 유관순, 김 구 선생의 애국 애족정신을 본받자”고 하는 내용이어서 동석자 전원에게 큰 공감을 야기시켰다.
(2) 경로 오찬을 겸한 기념행사 : 제3차 탈북 난민돕기 음악회를 4월 29일에 갖기로 계획하고 있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강현식 회장(기독실업인회)이 하나님의 진리를 땅 끝까지 전하는데 일생을 받쳐온 원로 성직자님들을 생명을 걸고 민족 사랑했던 33인과 애국 선대들에게 대한 것과 같은 존경심으로 모신다고 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지도 편달을 바라마지 않는다는 겸손한 자세로 또한 노소가 일체되어서 교포사회에 이바지하자는 뜻을 인사말에서 피력한 것은 실로 참된 심정으로 교포 화합을 갈망하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3) 생산적인 기념행사 : 예배와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순서에서 플러싱 한국전 기념비 건립위원 4명과 같이 참석한 앤디 회장이 기념비 건립에 관하여 언급하였다. 기념비가 한미 합동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미국측은 가히 건립위원회를 조직하였으며 기념비 건립 장소도 파격적으로 좋은 곳(키세나 공원)을 택하였고 지금은 기념비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많은 진척을 보고 있어요. 한미 합동으로 건립되는 이 기념비를 중심으로 한미 친선은 물론 평화 지향인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조를 바랍니다.
공지사항 시간에 기념비 건립위원인 H씨가 제안 - 앤디 회장이 역설한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현실적으로 촉진하기 위하여 원로 성직자회가 후원하고 기독실업인회가 주관이 될 것을 제안하면서 “뉴욕기독실업단이여 일어서서 빛을 발해 봅시다”에 대하여 공감의 박수로 행사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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