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키 델가디요 LA시 부시장>리처드 리오단 LA시장에 의해 93년 LA시 부시장보로, 97년부터는 경제개발담당 부시장에 임명되는 등 주류사회로부터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히스패닉 정치인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델가디요 부시장은 당선될 경우 LA시 역사상 첫 소수계 검사장이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델가디요 부시장은 "당선되면 초·중·고교 학생들을 범죄와 마약, 탈선으로부터 보호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학교 주위를 ‘안전지역’으로 선포, 갱단 활동과 마약판매 등을 일체 금지시키겠다"고 말했다.
델가디요 부시장은 "또 새로 출범하는 LA시 주민의회를 전담할 검사를 임명하는 등 지역사회와 각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아직도 백인남자 일색인 시 검사직을 다변화하기 위해 능력 있는 아시안과 흑인, 히스패닉 변호사를 검사로 많이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과 컬럼비아 법대를 졸업했다.
<마이크 퓨어 LA시의원>밸리와 웨스트우드 등이 포함된 5지구에서 지난 95년 LA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처음 정계에 진출한 퓨어 후보는 유대계와 백인계 유권자층에서 단단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
자신 역시 유대계 출신인 퓨어 후보는 "당선되면 LA경찰국의 개혁을 통한 소수계에 대한 인권존중 원칙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 치안정책에 주력하겠다"며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범죄가 수년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치안분야 강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퓨어 후보는 또 "이민자에 대한 각종 이민사기와 범죄를 전담할 검사를 대폭 늘려 이민사기범에 대해 형사처벌 외에도 민사를 통한 무거운 벌금형을 추징할 것"이라며 "한인 등 소수계 변호사들의 검사 지원을 늘리기 위해 한인변협 등 관련단체들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과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UCLA 법대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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