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국은 금연법 단속 강화를 포함한 대대적 금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을 6일 밝혔다. 시 보건국은 이날을 시작으로 캐치 프레이즈 ‘아직 안 끊었니?’ TV 및 라디오 광고를 비롯해 금연 포스터 제작, 옥외광고 등 홍보 캠페인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담배끊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핫라인(1-888-609-6292) 가동, 지역 단체들의 참여유도, 학교 학생위주 프로그램 운영, 흡연 제한 법안 마련, 금연법 단속 강화, 연구 조사 등의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보건국은 또 시소비자보호국과 협력해 미성년자들에게 업소들이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닐 L. 코헨 시보건국장에 따르면 보건국이 마련한 ‘담배통제계획’은 뉴욕시민들의 건강과 청소년 보호, 환경, 시정부의 주민에 대한 건강의료 관련 지출 감축 등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다.
한편 보건국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시의회에 상정된 요식업소 및 공공시설 금연법이 심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 법안의 통과를 행정부 차원에서 지지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의회에 상정된 법안은 요식업소의 규모와 관계없이 업소내 흡연을 일체 금지하는 등 현 금연법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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