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느림보 걸음의 경기 탓으로 모든 소매업체들이 매상감소를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99센트 온리, 픽 앤드 세이브 등의 바겐 스토어들은 매상 증가는 물론 순익증가, 주식값 상승 등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오하이오 컬럼버스에 본사가 있는 컨설리데이티드 스토어는 최근 순익이 6.8%가 증가 6천820만달러에 달했으며 매상도 14%가 증가한 11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미전국에 1,300개의 클로즈 아웃 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바겐 스토어의 대부격으로 유명한 픽 앤드 세이브, 오드 랏, 빅 랏, 맥 프루갈즈 바겐 스토어 등의 체인을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99센트 온리도 지난 2월 순익이 7%가 증가 1,320만달러에 달했고 매상도 17%가 늘어나 1억3,380만달러에 달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품절된 상품이나 재고가 넘쳐나는 상품만을 취급하는 가디나 보타니카, 홈베이스 등도 마찬가지로 손에 쥔 달러와의 효용 극대화를 노리는 소비자들로 줄을 서고 있다.
이들은 일반 소매점들이 매상이 감소하는 시점을 기점으로 최근 몇주간 오히려 고객이 더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경기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주머니 사정이 빈약해지자 전에 가던 번듯한 소매점보다는 싼값을 찾아 바겐 스토어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 바겐 스토어들은 전에는 재고가 넘치는 공장 10개중 1개를 선택, 거래를 텄었으나 요즘은 이런 공장숫자가 15개로 늘어 이중 한 개를 고르고 있을 정도로 재고 처리로 고심하는 제조업체들이 늘고 있다.
또 재조업체들은 재고 처리의 마지막 보루로 이들 바겐 스토어들을 안전장치로 이용하곤 하는데 요즘은 이용 빈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팩토리 2 유’ 같은 바겐 스토어에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품 질 좋은 게스 상품을 대할 수 있어 샤핑에 눈이 밝은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기도 하다.
바겐 스토어 본사들은 대부분 중서부와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이름은 여러 개라도 대부분 5개 혹은 6개의 본사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것은 99센트 온리뿐이다. 이 스토어는 LA다운타운에서 리커스토어를 하던 데이브 골드(68)가 1982년 처음 LA 공항근처 라티에라 블러버드에서 첫 99센츠 온리 스토어를 연 것을 시발로 지금은 LA카운티에만도 68개의 스토어가 있으며 남가주의 200개를 포함 미전국에 2,000개의 스토어로 커나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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