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경험담
▶ 오피스를 작은 커피샵, 서점으로
▲회사 이름: 헤론 코스 ▲소유주: 스티브 헤론, 제프 키, 크리스 웨이드, 로드 쉐인 ▲사업성격: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 감정 ▲위치: 2929 에딩거 애비뉴, 터스틴, 캘리포니아 92780 ▲창업: 1984년 ▲E-메일: rshain@herronco.com ▲직원수: 30명 ▲연매출: 210만달러.
기존의 딱딱한 사무실 개념을 완전히 탈피, 일부는 커피샵처럼 일부는 책방처럼 꾸밈으로써 클라이언트에게 들르는 재미를 제공한 감정사무실이 대형 경쟁업체와의 경쟁 속에서도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단순히 탈 것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에서 어린이가 제일 행복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팔고 있다. ‘레인 포리스트 식당’은 단순히 음식만 서브하는 곳이 아니라 탐험심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스타벅스 커피는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경험을 팔고 있다.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 개념을 설정한 스티브 헤론은 부동산 감정전문 사무실을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바꿔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4000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얻었지만 확장이 필요해 매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오피스용 건물은 산업용 건물만큼 투자가치가 없다는 것을 파악, 창고 같은 산업용 건물을 매입했다. 박스형 웨어하우스라서 값도 저렴했지만 앞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어 투자 가치도 있었다. 7,000스퀘어피트 공간에 사무실 큐비클을 중간의 코트 야드를 바라보면서 만들고 유리문을 달았다. 금속성 조명등에는 철사망을 씌우고 촉수 낮은 할로겐으로 액센트를 줬다.
대형 의자에 푹 파묻혀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는 책방에서 본 따 가죽소파와 가죽의자로 한쪽을 편안한 책방 같이 꾸미고 한쪽은 러그에 테이블, 초록색 테이블 램프 등으로 커피샵 분위기를 조성했다. 스낵 바와 커피, 팝콘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음도 물론이다.
고객은 대부분 융자를 위한 부동산 및 산업용 건물의 감정을 의뢰하는 은행들이다. 이들은 헨론 코스 사무실 드나드는 것을 하나의 재미로 여기게됐다.
자연히 일거리는 늘어났고 성과급제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팀웍도 좋아졌다. 지난해 10월 고객들을 모아놓고 칵테일과 오데브르를 서브하며 마케팅 차원의 세미나를 사무실에서 개최했는데 아직도 감사 편지가 날아오고 있으며 언제 또 그런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냐는 문의를 고객들로부터 자주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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