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테이트 6.9%올려... 대형 보험사들 뒤따를 듯
저 프리미엄 시대를 구가해왔던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보험업계가 대형 보험사들의 잇단 보험료 인상으로 바이어스 마켓에서 셀러스 마켓으로 서서히 전환하고 있다.
대형 보험회사중 하나인 올 스테이트가 자동차 보험료는 6.9%인상하고 나서 주 보험업계의 프리미엄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
올 스테이트는 최근 의료비와 자동차 수리비 인상으로 클레임 처리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보험료를 올린다고 밝혔다. 따라서 700달러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고객은 48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주정부 보험국 규정에 의하면 7%미만의 보험료 인상은 보험국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허가가 나기 때문에 올 스테이트사 인상폭을 6.9%로 책정했다.
올 스테이트사 보험료 인상이 발표되자 여타 보험사들도 덩달아 보험료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1센추리사는 지난 11월 자동차 보험료를 6.8% 인상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5%를 추가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가입자 210만명으로 자동차 보험사로는 캘리포니아 2위 업체인 올 스테이트는 지난 90년 보험료를 10% 내린데 이어 99년에는 3년새 22% 추가 할인하는등 프레미엄 하락에 앞장 서 왔다.. 하지만 날로 치솟고 있는 클레임 처리 비용에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경쟁을 벌여왔던 보험사들의 운영이 한계에 이르러 업계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