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신문사이에 끼워져 업체의 이미지를 높이고 판촉행사 등을 알리는 전단지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한인 업계의 진출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일원의 백화점 할인점 수퍼 등 유통업체들은 할인판매는 물론 문화행사 등을 알리기 위해 전단지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또 소형 음식점을 비롯 세탁소 비디오테이프 대여업체, 학원 등도 홍보전단 배포를 크게 늘리고 있다.
뉴욕일원의 전단지 시장은 최소 2,000만~3,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메이시스 등 대형 백화점들은 한해 전단지 마케팅에 매해 1백만~2백만달러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에 참여하는 한인 업체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실로암 인쇄소 제이오 사장은 "일부 한인 업체들이 개점시에나 전단지를 인쇄하는 등 1회성에 그쳐 시장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을 뿐 만아니라 미국 업체들을 대행하는 회사들도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인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업체들 경우 매출 증대 효과가 직접적이기 때문에 대중매체보다 전단 광고를 선호하고 있다"며 "한인 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특정 지역을 기반을 두고 있는 한인 업계 특성상 전단지는 지역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방편 같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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