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치안 당국은 카운티가 캘리포니아 학교 중 가장 안전한 캠퍼스를 자랑하는 지역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샌디에고 교내 총격사건 이후 카운티 내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각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15일 샌디에고 사건 이후 카운티 내 50건 이상의 학생 폭력 위협이 있었다며 셰리프 요원이 이를 추적하고 불행한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주새 가장 심각한 폭력 위협의 진앙지였던 알리소니겔 고등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카로나 셰리프 국장은 컬럼바인이나 샌디에고와 같은 사건이 카운티에서 일어날 경우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매우 사소한 교내 위협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그 인원을 증강했으며 학교 당국과 협조, 문제학생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주정부 보조기금 700만달러을 이용해 셰리프 요원, 학교 안전요원, 심리학자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기관이 설립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14일 인터넷 대화방에서 벨 중학교 학생들에게 폭탄 위협을 한 가든그로브 거주 13, 17세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3세 소년은 학교 폭발뿐 아니라 사람을 죽이겠다는 위협도 했다.
어바인 경찰국은 샌디에고 사건 이후 8건의 교내 위협이 있었다며 가장 심각한 사건은 7일 노스 우드 고등학교에서 2명의 학생이 절단기와 화재 경보기를 가지고 뭔가 꾸미던 중 체포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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