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금리 인상 FRB 오늘 회의에 관심집중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0일 결정되는 금리 인하폭이 0.5%냐 아니면 0.75%이냐를 놓고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완전히 양분되어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FRB에서 금리를 0.5% 인하시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현재 미 경제는 둔화되고 있지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만일 0.75% 인하시킬 경우 경기 침체에 대한 신호로 미국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으며▲0.75%의 금리인하는 경제보다는 증시 부양을 위한 조처로 미국인들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것등을 들고 있다.
밴가드 그룹의 전 회장 잭 보글은 "FRB에서 뉴욕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필요가 없다" 며 "FRB에서 증시를 살려야 하는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FRB에서 0.75-1%로 대폭 인하시켜야 된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들은 ▲미국민들에게 경제와 증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하고 ▲미 경제가 이미 심각한 침체에 빠져 있는 등 위험한 상태에 돌입해 있으며 ▲비즈니스 투자를 적극 도와야 할 시점이고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하는 것 등을 꼽고 있다.
FRB 이사였고 현재 ‘모기지 뱅커스 어소시에이션’사의 경제고문인 라일리 그램리는 "현재 경제는 굉장히 비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며 "미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USA투데이가 경제 전문가 12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명은 FRB에서 0.75-1%가량 금리를 인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4명은 0.5% 금리를 인하시키면 충분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는 0.75% 대폭 금리를 인하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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