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0일 카운티내 정신건강 의료기관을 승인함에 따라 장기치료를 요하는 정신 장애자와 그 가족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30대 정신장애 아들을 둔 하워드 블랙은 이날 수퍼바이저 위원회 모임에 참석, 이제까지 아들을 돌보기 위해 카운티 밖에 위치한 포모나 병원까지 1시간 거리를 다녔다며 이번 조치에 대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카운티는 ‘로열 헬스케어센터’와 20년 ‘리즈 후 구입’ 계약을 맺고 4.9에이커의 미션비에호 부지에 80개 베드의 정신병 장기치료 기관을 세울 계획이다. 이로써 카운티 주민을 치료하고 있는 카운티 밖 정신병원과의 계약은 축소될 예정이다. 신설병원의 80개 베드중 65개는 장기환자를 위해, 나머지는 단기환자에게 할당된다.
또 하나의 의미는 이번 정신병원에 투입되는 예산중 일부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담배보상 기금에서 처음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카운티는 지난해 선거에서 매년 연방에서 받는 담배기금 2,800만달러의 80%를 의료분야에 사용해야 한다는 메저H를 통과시킨 바 있으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메저H에 대한 위헌성 시비도 거의 사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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