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신규 이민자들의 급증으로 미국내 초·중·고교생수가 사상최고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2일 발표한 학생 인종분포자료에 따르면 99년 10월 현재 총 학생수는 4,878만9,000명으로 46년부터 64년까지 출생한 베이붐 세대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지난 1970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인종별로는 백인(3,811만5,000명), 흑인(792만4,000명), 히스패닉(737만8.000명), 아시안(218만1,000명)순으로 아시아계 학생 비율이 72년의 1%에서 5%로 늘었다.
또 99년 10월 현재 미국내 대학생 1,204만6,000명중 백인은 948만1,000명, 흑인 172만6,000명, 히스패닉 113만6,000명, 아시안 74만3,000명이었다. 대학원생은 총 315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며 백인 257만1,000명, 아시안 29만8,000명, 흑인 27만1,000명, 히스패닉 17만명으로 인구수에 비해 아시안계 대학과 대학원생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또 아시아계 학생중 부모가 외국출신인 경우가 전체의 87.8%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거의 대다수 아시안 학생이 이민자 자녀임을 반영했다. 외국인 부모를 가진 히스패닉 학생은 65.3%, 흑인학생은 10.6%에 불과했다. 이밖에 인종별 고교생 자퇴율은 히스패닉 7.1%, 흑인 6%, 아시안 4.8%, 백인 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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