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산하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지역방송국은 3일(현지시간) 미군 조종사가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비상 사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적의 조종사나, 조종사들을 생포해 경찰에 넘기면 큰 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날 오전 이란군이 미군 전투기 1대를 격추했으며 조종사가 사출돼 이란 영토 안에 낙하한 후 이란군에 잡혔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북쪽으로 인접한 차하르마할-바크티아리주의 군경이 주민에게 조종사 수색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미군이 이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블랙호크 헬기 여러 대와 허큘리스-130 수송기 1대를 보냈으나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낮게 비행하는 수송기와 헬기들이 찍힌 영상을 내보내며 이들이 미군 항공기라고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이란 중부에서 F-35 전투기를, 남동부 게슘섬 부근에서 미군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이 F-35 전투기의 조종사가 비상사출했다거나, 수색 중인 미군 조종사가 2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정보가 혼재된 상태다. F-35는 단좌형이고 F-15, F-16은 복좌형도 있다. 이란 중부에서 격추된 전투기 기종이 F-15라는 보도도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도 이날 매체와 소식통을 인용해 조종사 2명을 수색·구출 중이라며 미군과 백악관은 이를 즉시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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