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중국내에서 떠돌며 숨어살고 있는 탈북자를 찾아내 이들이 몽골과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신동철(46) 목사의 활동이 22일 LA타임스에 소개됐다.
타임스는 이날 메트로섹션에서 한인 카니 강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 신목사가 다른 인권단체들과 함게 인터넷과 전화 등을 이용, LA에서 탈북자 돕기를 지휘하고 있으며 신목사의 활동은 수많은 탈북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신목사가 LA청운교회 등 몇몇 개인과 단체의 지원에 따라 중국내 탈북유랑민들을 몽골의 피난처로 이주시키는 ‘엑소더스 21’이라고 불리는 이 활동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중국내에서 떠돌던 탈북자 75명을 한국으로 귀순할 수 있게 도왔다고 소개했다.
지난 97년과 98년 두 차례 북한을 다녀온 신목사는 "북한은 하나의 거대한 수용소"라며 "탈북자들은 동남아 보트피플보다 더 비참한 상황에 처해있으나 실상이 잘 알려지지 않아 이들은 난민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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