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가 수그러들고 있다. 또한 2000년 카운티의 혐오범죄 발생은 10년만에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렌지카운티 인간관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카운티에서 122건의 혐오범죄가 발생, 지난 10년 동안 연간 혐오범죄 발생 건수 비교시, 최소를 기록했다. 또한 98년 169건, 99년 136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2000년 카운티에서 아시안들에 대한 혐오범죄는 8건 발생, 97년 이후 4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같은 수치는 92년 41건의 혐오범죄가 발생한 것과 비교할 때 카운티에서 아시안들에 대한 혐오범죄가 감소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
인간관계위원회의 러스티 케네디는 "이같은 혐오범죄 감소는 카운티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다만 카운티의 인구 다양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될 경우, 혐오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어 혐오범죄 예방에 대한 계몽이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혐오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를 살펴보면 주거지(27건) 학교(23), 사업체(20), 거리(17) 순이었다. 인종범죄 형태로는 파괴가 60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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