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이 21일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한인사회도 ‘한국경제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지상사들의 모임인 미국상공회의소에는 정회장의 조문을 문의하는 한인들의 전화가 줄을 이었다고 상공회의소측은 밝혔다. 특히 한국계 지상사원들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주도했던 한 기업인의 타계소식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정회장 사후의 현대에 대해 관심을 표시했다.
현대미주본부 사장을 지낸 김영덕 박사는 "한국재계의 큰 별인 정 회장이 타계한 것은 큰 슬픔"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영만 미국한국상공회의소 전회장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지휘했던 정회장이 타계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한국 경제사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종 뉴욕한인회장은 "한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계 거목이 쓰러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현대 미주본사측은 "아직까지 공문이 오지 않아서 조문소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며 "22일중에는 조문소 설치여부가 확실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민·김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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