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의 입학 사정 결과가 발표되고 세금보고가 끝나가는 요즈음 학자금 일부 무상 보조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방과 주정부로부터 학자금을 일부 무상 보조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들은 연소득 3만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펠 그랜트(Pell Grant)’는 주립과 사립대학에 관계없이 최고 3,300달러까지 무상 지원해준다. 뉴욕주정부의 ‘탭(TAP)’ 프로그램은 뉴욕주립대에 입학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최고 5,000달러까지 학비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뉴욕주립대에 입학하면 ‘펠 그랜트’와 ‘탭’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들어 한인 학부모들의 문의가 매일 20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1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다.
학자금 알선기관 ‘모퉁이돌’의 제임스 표 원장은 "사립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 경우 학자금 무상 보조 프로그램 신청이 늦었지만 주립대학은 아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자금 무상 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3월 초까지 세금 보고를 끝내야 한다.
표 원장은 "최근에는 자녀가 11학년일때부터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무상 보조 프로그램 뿐아니라 대학의 장학금 제도도 잘 활용하면 학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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