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캐나다 1,200명 밀입국"
▶ 19명 체포, 수배
한국인을 포함해 작년 한해동안 1,200명 이상을 캐나다와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대규모 알선조직이 캐나다 연방경찰에 일망타진됐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23일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캐나다 이민국, 미 이민국, 한국경찰과 1년여에 걸친 공조수사 끝에 9명의 한인이 포함된 14명을 체포했으며 4명의 한인을 비롯한 5명을 수배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를 담당한 스티브 마틴 수사관은 "작년 7월 토론토 및 온타리오를 무대로 한국인과 중국인들을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시키는 거대 알선조직이 암약중이라는 정보를 입수, 수사가 시작됐다"며 "캐나다, 한국, 미국의 수사기관들이 공조수사를 벌여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과 디트로이트에서 주요 인물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틴 수사관은 또 "이들은 작년 한해동안 1,200명 이상을 캐나다와 미국으로 밀입국 시켜온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특히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400여명의 한국인과 중국인을 미국으로 밀입국 시켰다"고 전했다.
캐나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한인 용의자는 최광헌(46·토론토), 김종열(40·토론토), 신준호(35·토론토), 백준성(41·쏜힐), 박종래(44·토론토)씨 등이며 수배된 한인은 민경환(52·토론토), 강진우(26·노스욕), 송근호(49·미시사가), 김호길(48·스카보로)씨 등이다. 한인외에 다른 용의자들은 캐나다인과 중국인들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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