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해안보존위원회는 개발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크리스탈 코브 지역의 개발권을 갖고 있는 업체로부터 개발권을 되찾기 위해 주 공원관리국에 200만달러를 지원키로 22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업 목적으로 크리스탈 코브 지역을 호화 레저시설을 갖춘 휴양지로 바꾸는 일은 백지화됐다.

공원관리국의 메리 라이트는 이날 200만달러짜리 수표가 이 지역 개발업자로 선정된 마이클 프리드에게 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존위원회는 이날 크리스탈 코브 지역을 상업용 휴양지로 바꾸는 것은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주정부의 의지와 반대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보존위원회가 200만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하자 모임에 참석했던 100여명의 주민들은 위원회의 결정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의 새로운 개발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은 오는 4월26일 코로나 델마 소재 링컨 초등학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