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나비스코 대회
▶ 소렌스탐 3주 연속 우승
박세리의 시즌 첫 LPGA 메이저 타이틀 획득은 실패로 돌아갔다. 우승트로피는 또다시 아니카 소렌스탐의 품에 안겼다.
박세리는 26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 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로 한타도 줄이지 못하고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소렌스탐에 5타 뒤진 공동11위에 그치고 말았다.
전날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미현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15위로 내려앉았다. 장정도 이날 73타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1언더파 71타를 친 박지은은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8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10위를 차지하며 깜짝돌풍을 일으켰던 송아리는 3오버파 75타를 치며 합계 9오버파 297타로 공동 46위를 차지했고 아리의 쌍둥이 언니 나리는 78타를 쳐 합계 12오버파 300타로 공동 58위로 떨어졌다. 펄신은 공동 55위, 구옥희는 71위까지 미끄러졌다.
한편 지난 대회 챔피언 카리 웹은 보기없이 버디 3개를 낚아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까지 올라갔으나 앞서 2주 연속 박세리와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며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소렌스탐의 3연속 정상퍼레이드를 빛내주는 보조역할에 머물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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