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린체 소수계 업체 조사
▶ 51세이상 절반, 30~50세 36%
한인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설문조사결과(지난 3월24일자 1면기사 참조)가 나와 한인들의 비즈니스 운영실태 파악에 좋은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증권회사인 메릴린치사가 설립한 메릴린치 재단과 CD텍이 LA와 오렌지카운티 6개 소수계 커뮤니티 스몰비즈니스 1,20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비율은 흑인 12%, 히스패닉 12%, 중국계 19%, 일본계 10%, 한인19%, 월남계 20%를 차지했다.
한인들은 LA와 오렌지카운티 소재 한인 자영업자 203명가 그 대상이 됐는데 조사대상이 좀 적다는 아쉬움에도 불구 한인 비즈니스의 현주소와 소유주들의 자화상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실시된 이 조사 결과 한인 비즈니스는 ▲남성소유가 73%인 반면 여성소유는 22% ▲소유주의 나이는 50세이상이 50%, 30세∼50세 36% ▲소유주는 100% 한국출생의 이민 1세로 밝혀졌다.
또 한인업주중 ▲36%가 부동산 매입에 대한 강한 욕구를 나타냈고 ▲32%가 지난 1년동안 매출이 신장됐으며 41%는 내년에도 매출이 더 신장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41%가 은퇴계획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비즈니스의 특징은 여성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교육수준이 높으며, 연령층이 높고, 비교적 친지를 통한 자금유통이 잘 되고 있으며 자영업자 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산취득, 세금 및 은퇴계획에 많은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흑인비즈니스는 대학이상의 학력이 74%로 비교적 높았으며 인터넷 사용도는 54%로 소수계 비즈니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계 비즈니스는 대졸이상의 학력이 64%로 낮은 반면 인터넷 사용도는 45%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6개 소수계 스몰비즈니스와 또다른 통계는 ▲자영업자 가운데 74%가 외국출생 ▲75% 대학졸업자 ▲54%의 사업체가 5명이내 종업원 ▲직종별로는 서비스업이 53% 소매가 27%, 제조업12% ▲자금융통은 신용카드가 41%로 가장 많고 정부보조는 5%에 불과했으며 ▲15%는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고 ▲38%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텍 데니스 페어차일드 박사는 "소수계 비즈니스가 테크놀러지의 효과적인 활용, 자신의 인종을 벗어난 시장확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 비즈니스 네트웍을 결성하고 전략적 계획이나 마케팅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웹사이트 www.CaliforniaPartnership.ml.com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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