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방 단기금리 인하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주 연방단기금리를 0.5%포인트를 인하, 5%로 낮췄다.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단행된 이번 인하 조치는 그러나 0.75%포인트 이상의 하락폭을 예상했던 주식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주가 폭락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했다.


2. 주가 폭락
월스트릿의 주가가 끝없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잇따른 하이텍 업체들의 수익률 하락 발표로 나스닥과 다우존스가 모두 심리적 저지선인 2,000과 1만 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가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연방금리 인하도 기대에 못미쳐 주가를 끌어 올리지 못했으며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베어 마켓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 남가주 강제 단전
캘리포니아의 에너지 위기가 남가주 최초의 강제 단전조처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새크라멘토에서 샌디에고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순차적으로 수 시간씩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4. 직원의 소송권리 제재
주 대법원은 작장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회사측이 해당 직원에게 법정소송대신 중재(arbitration)를 강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


5. 보잉사 본부 이전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사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애틀에 있는 본부를 다른 도시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보잉사는 창업이후 85년간 자리를 지켜왔던 시애틀을 떠나 시카고나 덴버, 또는 달라스-포트워스로 이전할 전망이다.


6. 롱비치 보잉 공장 활성화
공군에 C-17수송기를 대폭 늘려 공급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자 롱비치에 있는 보잉사 8,000여 직원은 벌써부터 항공기 생산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있다.


7. 모기지 사기 조사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칼스바드에 본부를 둔 모기지 회사 ‘핀펀드(PinnFund)USA’사를 상대로 대규모 사기 조사에 착수했다.


8. 젬스타사 컴캐스트사와 계약
패사디나에 본부를 둔 젬스타 TV가이드사는 콤캐스트 케이블사와 장기계약을 맺고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캐이블을 통한 인터액티브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9. 멕시코 정유회사 구조조정
멕시코 정부는 국영기업인 페트로레스 멕시카노정유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10. 사우스웨스트 항공 임원진 교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최고 경영자에 콜린 바렛을 임명했다. 항공업계로서는 유일한 여성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