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근로시간은 5년 전에 비해 늘어난 반면 수면시간과 성관계 회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인 전국수면재단이 18세 이상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규모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게 요구되는 8시간의 수면량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응답이 63%, 수면시간이 7시간에도 못 미친다는 대답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근로시간은 늘어나 미국인 성인들의 38%가 주 50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조사 참여자들의 20%가 1주일에 최소한 2~3일은 졸음 때문에 일상적인 업무에 방해를 받는다고 답했고 69%가 잦은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등 수면부족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재단의 제임스 월시 회장은 "늘어난 근로시간은 수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하루 8시간의 휴면은 호사가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85%는 "건강개선효과가 있다면 수면시간을 더욱 늘리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미국인 성인들의 52%가 5년 전에 비해 섹스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답했고 38%가 1주일에 1회 이하의 성관계를 갖는다고 털어놓았으며 기혼커플의 12%는 부부가 각 방을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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