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암전문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텍사스 의대 M.D. 앤더슨 암병원에서 암분야 최고책임자로 한국인 홍완기(60) 교수가 임명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학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암연구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던 홍완기 교수는 다음달 1일 앤더슨 병원에서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종양내과 최고책임자로 임명되며 앞으로 암치료 전문 14개 부서 전체를 관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 교수는 골수이식이나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비뇨기계통암, 소화기계통암, 백혈병, 임파선, 골육종 신경계통암, 실험적 치료연구, 분자생물학 치료방면, 면역치료분야 등 암분야 전반을 주관하게 된다.
지난 67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뒤 도미한 홍 교수는 75~84년 미국 보스턴 의대 조교수. 부교수를 거친 뒤, 84년부터 미국 텍사스의대 M.D.앤더슨암병원에서 종양내과 과장으로 재직해 왔다. 특히 홍 교수는 암예방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업적으로 이 분야에서는 미국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암연구학회 로젠탈상을 93년 수상한데 이어 지난 98년에는 미국 암전문지인 `암치료’지의 표지인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500여편이 넘는 연구논문 등을 발표한 홍 교수는 또 현재 1만5,000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미국암연구학회 회장, `임상암연구’지 편집자, ‘암치료’지 편집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