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버려짐으로써 고아 아닌 고아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37명의 어린이들이 자신들을 맡아 키워줄 가정을 공개적으로 찾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사회보장국은 사설 입양기관과 합동으로 이들의 동의 하에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고 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줄 가정을 찾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가정에서 학대받은 아이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밀리에 입양을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에는 이들 기관들이 이들을 양육해 줄 가정을 공개적으로 물색,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나이, 피부색, 신체적인 결함, 행동장애, 형제 등 다양한 이유로 이들은 자신들을 맡아줄 가정을 찾기가 쉽지 않아 주변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어린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곳 저곳으로 가정을 자주 옮겼기 때문에 학업성적이 부진하며 정신병을 앓고 있고도 하고 일부는 이미 10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이들을 맡아줄 가정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이번 일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이들을 두려워해 피하지 않게 하고 이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일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적으로 가정을 찾아 나선 한 어린이(10)는 마약에 중독된 어머니로부터 탄생,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에서 격리,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성장했다. 이 어린이는 내가 아버지, 누이들이 함께 어울려 화목한 가정에서 살고 싶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주길 원한다며 자신을 맡아줄 가정이 나타나길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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