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귀던 유부녀 결별요구에
▶ 30대 두번째 체포
유부녀와 오랫동안 사귀어온 30대 한인 유부남이 여자의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 권총을 들고 여자 집에 찾아가 협박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자마자 여자에게 다시 찾아가 대문을 발로 차며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에 또 체포돼 3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감옥에 수감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유부남 Y(35)씨는 비슷한 나이의 한인 유부녀와 약 1년5개월간 사귀어오다 어느 날 갑자기 여자가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수 없으니 헤어질 것을 요구한데 대해 앙심을 품고 지난 27일 새벽 1시30분께 여자의 집에 찾아가 권총을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Y씨는 체포 직후 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곧바로 여자에게 다시 찾아가 문밖에서 고함을 치며 소란을 피운 뒤 직장에 나갔다가 같은 날 새벽 6시30분께 들이닥친 수사관들에 의해 다시 체포돼 수감됐다. Y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과거에 피해자를 납치해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혐의가 추가됐다. Y씨는 현재 납치, 폭행, 스토킹, 공갈협박 등 4개의 중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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