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한인 1.5세·2세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커뮤니티의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를 모색하는 제15차 미주 한인대학생 총회(KASCON)가 전국에서 5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LAX 웨스틴 호텔에서 본격 개막됐다.
’의식에의 접근: 진보로의 도전’을 주제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 장녀인 수잔 안 여사가 나와 개막연설을 했으며 미국내 한인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두 차례의 합동 포럼이 진행됐다. 또 한인사회 역사, 한인 가족의 미래, 교회의 역할, 언어장벽, 한국의 통일문제, 언론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소그룹 세미나가 차례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에게 진지한 토론과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총회는 31일 UCLA 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직업박람회(Career Fair)와 한인사회 전시관(Korean American Exhibition) 등의 이벤트를 개최, 한인 학생들에게 사회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의 기조연설을 끝으로 폐막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UCLA의 제니퍼 정 사무국장은 "올해도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며 "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을 느끼는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