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발표, 평균 소득 5만 1,200달러
아시아계 주민들의 교육 수준이 백인이나 흑인, 히스패닉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30일 발표한 ‘미국 인구 프로필’ 보고서에 따르면 99년 아시아계 주민들의 대학 졸업 비율은 전체의 42%로 백인의 27.7%나 흑인의 15.4%보다 훨씬 높다.
이 보고서는 미국 인구의 교육 수준과 PC 사용률, 출생지역, 경제 문제 등을 2000년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것이다.
90년부터 99년까지 외국 태생 미국인은 꾸준히 증가해 99년 경우 전체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별로 볼 때 캘리포니아주의 24%가 외국 태생으로 가장 높았다.
뉴욕주는 전체의 19.2%였으며 뉴저지주도 14.3%가 외국 태생 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수준은 99년 당시 아시아계 주민의 평균 가계 소득이 5만1,200달러로 백인의 4만4,400달러보다 높았으며 가장 낮은 흑인은 2만7,900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소득은 백인이 2만3,800달러, 아시아계가 2만1,60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가 많은 주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텍사스주 경우 전체의 24.1%가 의료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도 21.3%가 의료 보험이 없다.
뉴욕주는 17.1%의 주민들이 의료 보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내 빈곤자는 전체 인구의 11.8%인 3,200만명으로 집계됐으나 지난 7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센서스국은 밝혔다.
그러나 뉴욕주의 빈곤자 비율은 지난 80~82년 당시 14.2%에서 97~99년에 15.7%로 늘어났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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