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2일 지난주 금요일의 반짝 장세 후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나스닥 지수가 29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장 분위기는 신용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수익악화경고 공시를 하면서 이미 식어있다가 미 해군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간 충돌사건이 미-중 관계를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면서 더욱 냉각됐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등 반도체 주식 주도로 큰 폭으로 떨어져 3.11%(57.29포인트) 하락한 1,782.9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2%(100.85포인트) 밀린 9,777.93에, S&P500지수는 1.25%(14.46포인트) 빠진 1,145.87을 각각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개장 초기에는 전미구매관리협회의 제조업지수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데 영향받아 1% 정도 올랐다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선언한데 영향받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8%나 주가가 폭락했다.
한편 전체 종목 중에서는 화학, 보험, 유틸리티주만 상승했을 뿐 생명공학, 제약, 제지, 금, 정유, 증권주 등이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는 인터넷과 반도체 주도로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7%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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