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은 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1,000만달러를 증자하고, 주주들에게 한 주에 15센트씩 배당하기로 했다.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Nara Bancorp Inc)은 지난 28일자로 1,000만달러의 30년만기 자본채권을 발행, 은행 자본금을 늘림으로써 나라은행의 자본금은 4,500만달러에서 5,500만달러로 늘어 났다.
나라뱅콥이 발행한 이번 채권은 30년만기 연 이자는 10.18%로 미 주류은행 및 투자기관들과 2억9,800만달러의 채권을 공동발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채권은 발행과 동시에 전량 미기관투자가들에 인수됐다고 나라측은 밝혔다.
은행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본금 규모가 적은 것으로 지적되기도 한 나라은행은 이번 증자로 자본운영에 보다 안정성을 갖게 됐다.
나라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4월24일까지 주주등록을 마친 주주들에게 5월1일부터 주당 15센트씩을 배당하기로 했다. 나라의 총 발행주식은 550만주로 배당금 총액은 82만5,000달러에 이른다.
나라 벤자민 홍 행장은 "은행 주식이 활발하게 거래되면서 제 가격에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주식대신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은 주식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은행 중에는 한미가 지난 85년 주당 30센트씩 현금배당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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