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친절(smile), 신속(speed), 간편(simplicity), 정성(sincerity)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2일 개점한 윌셔은행 로랜하이츠 지점 정혜영 지점장(사진)의 각오다. 타 한인은행에 비해 이 지역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다행히 개점 첫날 150만달러의 예금고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88년 글로발 세리토스 지점에 텔러로 입행했던 그는 90년 이후 LA 동부지역의 한인은행에서만 11년째 일해 온 이 지역 은행 토박이. “로랜하이츠에서 오래 일하다보니까 동부지역 한인들과는 유별난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그간의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을 넓혀 나가면서 넓은 지역인 만큼 ‘프리웨이 마케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내부적으로 올해 예금 1,000만달러, 손익 분기점을 9개월 이내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지역에는 제조업 종사 한인들이 많아 시장 잠재성은 충분하다는 계산. 비즈니스 어카운트는 메신저, 픽업 서비스까지 충분히 활용, 거리에 관계없이 서비스해 보겠다는 생각이다. 지점 식구는 모두 6명, 콜리마와 페어웨이 교차로에 있다. (909)979-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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