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한재홍 목사)는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교회와 목사들이 주간지 ‘코리아트리뷴’과 전 발행인 브라이언 김(한국명 김창환)씨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퀸즈 검찰에 김씨의 처벌을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목사회는 회장 한재홍 목사와 부회장 홍태윤 목사 명의로 퀸즈 검찰청 특수경제범죄부 존 스카파 부장검사 앞으로 공문을 발송, 이같이 촉구했다.
’사이비 언론 척결운동’을 전개하는 뉴욕한인회(회장 이세종)에 보내져 스카파 부장검사에게 전달된 목사회 공문은 코리아 트리뷴이 창간 당시부터 뉴욕·뉴저지 교회들과 한인사회를 상대로 원하지 않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해 불법으로 금품을 갈취했다고 밝히고 있다.
공문은 또 "만일 (대상) 교회가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김씨는 목사 또는 교회를 상대로 협박을 서슴치 않았다"며 "(협박은) 교회와 목사에 대한 허위내용을 보도하는 명예훼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공문은 목사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월 회의를 갖고 피해자 신고 접수 및 진상을 파악한 결과, 플러싱의 Q, P, I 교회, 엘머스트 Q, K 교회, 베이사이드 N 교회 등 피해사례를 확인했다며 법적조치로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뉴욕 탈북난민유엔보호청원운동본부(회장 손영국 목사)도 지난달 퀸즈 검찰청에 공문을 발송, 교회 및 목회자들의 피해를 주장하며 ‘코리아트리뷴’과 전 발행인 김씨의 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김씨는 현재 2건의 형사사건으로 체포돼 퀸즈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그중 1건은 중죄로 오는 6월중 뉴욕주대배심의 기소가 예정돼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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