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아시안 학생들이 4년 연속 증가, UC어바인 캠퍼스의 아시안 색채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2001년 가을학기에 이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을 인종별로 분류하면 아시안 학생 7,314명, 백인 4,743명, 흑인은 415명, 미국에서 태어난 멕시코 학생 1,551명, 히스패닉 511명 등으로 다른 인종에 비해 아시안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UC 총장실은 3일 2001년 신입생 합격 현황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01년 가을학기 UC어바인 입학허가를 받은 아시안 학생은 지난해 대비 16.3% 증가했다.

이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아시안 학생은 98년 5,517명, 99년 6,257명, 2000년 6,289명, 2001년 7,314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가을학기 UC어바인 입학허가를 받은 전체 학생은 지난해 대비 27% 증가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의 증가가 바람직한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입학생의 증가는 캘리포니아주의 인구 증가,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을 유도하기 위한 대학측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UC계열 대학은 고교 졸업성적이 상위 4% 안에 드는 학생들의 입학을 보장하고 있다. UC어바인은 이같은 성적을 올린 학생들로써 입학을 신청한 모든 학생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UC계열 대학 가운데 2001년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은 UC어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