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위해 15년 이상 암약하다 이중간첩으로 들통난 전 연방수사국(FBI) 요원 로버트 핸슨이 러시아가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액을 전도를 위해 사용했음이 확인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정통한 수사당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수사관들이 핸슨과 오랫동안 관계가 있어 온 한 여성 스트리퍼를 조사했다"면서 "핸슨은 환심을 사 스트리퍼를 개종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1만달러짜리 승용차와 도쿄행 항공권 등 선물을 사주었고 교회 예배에까지 데리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스트리퍼가 핸슨의 정부는 증거는 없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들은 "이같은 사실이 핸슨이 러시아로부터 첩보활동 대가로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60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다이아몬드의 사용처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핸슨의 친구들은 그가 매우 종교적이며 보수적인 성격의 인물이라고 말해왔다.
FBI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핸슨에게 60만달러외에 80만달러를 외국은행의 계좌를 통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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