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산가족의 대부분은 북미관계 정상화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화해전략연구소(소장 전영일)는 오는 6월7일과 8일 이틀간 워싱턴DC 연방하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제10차 북한포럼’에서 발표할 이산가족 실태조사와 관련, 그동안 7차에 걸쳐 미시민권을 가진 이산가족들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상봉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북미 관계 정상화라고 답했다. 또 고령화되고 있는 이산가족을 위한 법적 장치 마련, 서신교환 및 생사확인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중요 사안으로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확한 이산가족 숫자도 발표할 예정으로 이미 성당을 포함한 미 전국 700여 곳의 한인교회를 상대로 4촌 이내 이산가족 수를 조사하고 있는데 중간결과에 따르면 교인의 5-10%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종교 및 종교가 없는 한인까지 합할 경우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헨리 하이드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마크 커크 의원, 하비어 베세라 하원의원, 토니 홀 하원의원 등 정계인사들이 초청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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