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사무처, 총영사 추천대신 자체선별 검토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사무처는 LA지역 평통 회장을 총영사 추천을 통해서가 아닌 사무처 자체 판단에 따라 선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통 LA지역협의회 관계자는 3일 "총영사가 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이 지역사회에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야기하는 등 문제가 있었음을 감안, 별도로 회장후보를 받지 않고 평통사무처가 총영사관에서 추천된 위원들 가운데 회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무처는 새로운 인물에게도 공평한 참여기회를 주기 위해 오랫동안 위원직을 연임해온 일부 위원을 교체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그러나 위원 수는 현재와 같은 2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사무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오는 20일을 전후해 차기위원 인선기준을 확정, 총영사관에 전달할 방침"이라며 "현행법상 위원의 연임 횟수를 제한할 수는 없으나 공관장 재량에 따라 오랫동안 연임해 온 인사들을 교체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장 인선 방법에 대해서는 과거 투서파동 등 말썽이 있었던 점을 의식한 듯 "위원 선정작업이 끝난 후에 논의할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다.
한편 LA지역 협의회 관계자들은 4일 낮 성정경 총영사와 오찬모임을 갖고 차기위원 인선 때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위원들을 제외시킬 것과 낙하산 인선 등 부조리를 없애줄 것을 건의했다.
현 제9기(회장 최계옥)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6월로 끝난다. 총영사관은 이 달 20일께 서울 사무처가 제10기 위원 인선기준을 확정하는 대로 곧바로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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