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내 물품 절도
▶ 윌셔-램파트관내 지난해 5천여건
자동차 안에 놓아둔 물건을 조심하라.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중 차안에 있는 물건을 훔치는 것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산하 각 경찰서별 2000년도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한인타운이 포함된 윌셔 및 램파트 경찰서 관할지역 내에서 발생한 총 범죄 2만3,538건 중 자동차 부품이나 차안에 있는 물건을 훔치는 범죄가 5,097건이나 발생, 전체의 21.6%를 차지했다.
이같은 차량범죄 수치는 한달 평균 425대, 하루평균 14대의 차량이 범죄자들에 의해 피해를 당하는 셈으로 자동차를 타깃으로 한 범죄가 크게 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자동차 관련 범죄가 이처럼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많은 주민들이 매일 같이 차를 장시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주차해 두고 소지품을 차안에 두고 내려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윌셔 경찰서 자동차 절도 수사과의 테리 라몬 수사관은 "자동차 범죄는 약간만 주의를 기울이면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가급적이면 차를 인적이 드문 장소에 주차하지 말고 핸드백·옷가지·셀률러폰 등 소지품을 차에 두고 내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차내 물건 절도 외에 차를 훔쳐 가는 차량 절도만도 윌셔·램파트 관할지역 내에서 모두 3,671건이 발생, 자동차 관련 범죄 발생건수가 다른 범죄를 압도하고 있다. 램파트 경찰서 웨인 모리스 수사관은 "차량 절도범들은 80년대와 90년대에 생산된 도요타 및 혼다 차량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혼다 시빅,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를 소유한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폭행·구타 건수는 총 4,919건, 강도 2,561건, 주거침입 절도 1,687건, 성폭행 226건, 살인 7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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