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뉴욕을 3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른 항공기가 등장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다음달 시험비행에 들어가는 ‘하이퍼(Hyper)-X 43A’ 극초음속 항공기는 마하 7~10, 최고 시속 6,700마일로 비행이 가능하다. 현재 10시간 정도 소요되는 LA-도쿄 구간이 2시간이면 충분하다.
무인 탑승으로 태평양상에서 시험 비행할 하이퍼-X의 동체 길이는 12피트, 높이 2피트, 무게 2,200파운드로 수소 연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디자인은 보잉사에서, 제작은 마이크로 크래프트사에서 이루어졌다. NASA 관계자는 "이번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세계 최고속 기록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항공계의 신기원을 이룩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NASA의 극초음속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에 들어간 자금은 자그마치 25억달러 이상. NASA는 X-43A에 이어 내년중 X-43B, X-43C 등 극초음속 비행기의 추가 시험비행도 실시할 예정이다. NASA 관계자들은 이같은 극초음속 비행기가 우선 여객용보다 군사용이나 화물 수송용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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