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송금업무 서비스사인 ‘머니그램’(MoneyGram)사가 한인타운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머니그램사는 신속·간편한 송금 서비스를 내세워 지난해부터 한국의 한빛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은 후 현재 에이전트로 소속돼 있는 월마트, 앨벗슨스 등 대형 수퍼마켓 외에도 한인들의 방문이 잦은 한인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머니그램 테드 리 매니저는 "지난해 LA 한인타운의 마틴약국과 가든그로브 길벗약국에서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타운내 아주관광도 에이전트로 영입,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한인들이 개인송금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테드 리씨에 따르면 머니그램을 이용해 한국에 송금하면 송금시간이 단 10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은행구좌 없이 송금번호 확인만으로 돈을 보내고 찾는 편리함이 있다. 또 송금액에 따라 수수료에 차등을 두어 750달러이하 소액 송금은 은행보다 저렴하다고 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