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정(48·외교통상부) 영사가 LA 총영사관의 경제담당 영사로 최근 부임했다. 지난 81년 외교부 입부 후 줄곧 국제 경제관련 부서에서 일해 왔다는 그는 LA서는 미 주류사회의 경제관련 기관이나 단체와 부단히 접촉, 대외 네트웍을 구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LA 무역관이 있는 만큼 실물경제 사이드는 그쪽과 역할 분담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남 영사는 "주나 카운티 정부 경제부서 등과 접촉해 정보를 모으고, 새 분야의 통상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경제단체나 전문 리서치기관의 회의에도 참석해 이들과 네트웍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외무부가 통상업무까지 포괄하는 외교통상부로 되면서 LA 총영사관의 경우 상무관이 없어지고 경제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 남 영사는 "실물경제 업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경제규모 캘리포니아의 움직임 등에 대한 이해가 끝나는 대로 한국과의 통상과 투자증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남 영사는 "한국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지금은 특히 미국이나 일본 경제의 흐름과 움직임을 같이 하고 있다"며 "미 경제가 지금은 둔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기초가 튼튼하고 안정돼 있어 전망은 밝은 것으로 본다"는 견해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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