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선정하는 2001년도 해외 우수상공인에 LA다운타운에서 무역업을 하는 한인 기업인이 선정돼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원단 수입업체 ‘제이드 텍스타일(Jade Textiles, Inc.)’을 운영하는 강병곤씨는 한국으로부터 연간 5,000만달러 규모의 섬유제품을 수입, 미 시장에 판매함으로써 한국의 수출증진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LA총영사관의 남상정 경제담당 영사는 "2001년도 상공인의 날을 맞아 전세계 한인 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미주에서는 강병곤씨가 유일한 수상자"라고 전했다.

강씨는 "비즈니스를 열심히 한 것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85년부터 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주로 한국산 원단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멕시코에 있는 또 하나의 회사에서는 중국등 타지역으로부터도 수입해 오고 있다. 표창장 전달식은 오는 18일 LA총영사관에서 있게 된다.